'마더', 美개봉 3주차 박스오피스 35위 '6계단↑'

전형화 기자  |  2010.03.30 07:43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미국 평단의 호평에 힘입어 현지에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30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 12일 북미 6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마더'는 28일까지 평균 2145달러, 누적 21만 5191달러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35위에 올랐다.

개봉 첫 주 50위에, 둘째 주 41위에 오른 데 이어 셋째 주 35위까지 수직상승한 것. '마더'는 3주차 주말에 8만 1508달러를 벌어들였다. 수익률은 둘 째 주에 비해 무려 53.2%가 늘었다. 둘째 주 수익률이 48.3% 늘었던 것을 고려하면 3주차에 더 많은 수익을 올린 것.

스크린수도 19개가 증가했다. 개봉작 대부분이 수익률이 하락한 데 비해 '마더'는 이례적이다. '마더'는 미국 개봉 후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편 '마더'는 22일 홍콩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그린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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