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영의 빈소에 동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고인의 빈소가 꾸려진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유족과 한양대학교 연극학과 동문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예인 동료들은 드문드문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날 오후 2시께에는 배우 이의정이, 오후 1시 45분께 배우 공형진이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앞서 오전 11시 55분께에는 배우 성동일과 오승현,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들은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방문, 취재진의 접근을 피한 채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옮기며 말을 아꼈다.
고 최진실과 이혼한 조성민 또한 고인이 사망소식이 전해진 직후 빈소를 방문했으며 생전 고인과 깊은 친분을 나눴던 김승현은 빈소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한편 고 최진영은 지난 29일 오후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2008년 10월 숨진 톱스타 고 최진실의 동생으로 가수 겸 연기자였던 최진영은 누나의 죽음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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