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영 가는길, 하늘도 울고 ★도 울었다

김수진 기자  |  2010.03.31 08:55


29일 스스로 세상을 등진 최진영이 가는 길에 하늘도 울고 동료들도 울었다.

31일 오전8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고 최진영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고인이 세상과 이별하는 이날 하늘에서는 하염없이 비가 내려 영결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눈물과 함께 그 슬픔은 세상에 뿌려졌다.

지난 2008년 10월 고 최진실의 죽음에 이어 아들 최진영 마저 저세상으로 떠나보내는 어머니 정옥숙씨는 아들의 이름을 외치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영결식에 참석한 동료배우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촉촉하게 젖어든 유지태와 홍석천의 눈에서 깊은 슬픔이 묻어났고, 너무 많은 눈물을 흘린 탓인지 이영자의 눈은 발갛게 충혈된 채 고인의 가는 길을 지키고 응시했다. 조연우, 박재훈, 김정민 등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슬픔으로 함께했다.

고 최진영의 발인식에는 이영자 엄정화 김보성 김승현 유지태 김효진 홍석천 등 고 최진실-최진영 남매와 인연이 깊었던 동료들이 참석했다.

영결식을 마친 고인의 시신은 모교인 한양대학교를 거쳐 경기도 성남시립승화원에서 화장되며,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영면한다. 지난 2008년 세상을 떠난 누나 최진실 옆에 안치된다.

한편 고 최진영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신의 자택 다락방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우울증 등으로 인한 우발적 자살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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