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게~언제까지~'(스카이 '영원' 中)
31일 발인한 고 최진영의 시신이 모교 한양대에 들러 못 다 이룬 만학의 꿈을 달랬다.
고 최진영의 시신을 실을 운구차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서울 한양대학교에 들렀다.
고 최진영은 지난해 누나 최진실의 생전 뜻을 따르겠다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 학업에 매진해왔다.
최진영의 영정을 앞세우고 유족들은 예술학부 건물 1층 강당에 설치된 분향소로 들어갔다. 앞서 이 대학 연극영화과는 고 최진영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고인을 넋을 위로해왔다.
분향소에는 지난 1999년 고인이 스카이로 가수 데뷔 당시 히트곡 '영원'이 흘러 슬픔을 더했다.
영정 뒤로 고인의 모친과 유지태, 김효진 등 동료배우들이 따랐다. 10여 분에 걸친 위령제는 오전 10시 10분께 끝났다.
한양대에 들른 최진영의 시신은 경기 성남시링승화원에서 화장 뒤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 고 최진실 곁에 묻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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