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거북이의 전멤버 금비와 지이가 고(故) 임성훈 2주기를 맞아 그가 잠든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을 찾는다.
1일 금비 측은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지이가 오늘 오후 2시 30분에 입국해 곧바로 금비와 함께 고 임성훈을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비 측에 따르면 추모식은 오는 2일 진행될 예정이지만 금비와 지이는 한시라도 빨리 추모관을 찾고 싶은 마음에 지이의 귀국과 동시에 방문키로 했다. 금비는 지난 9월 고 임성훈의 생일에도 추모관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비 측은 "고 임성훈의 기일을 맞아 당초 금비와 지이 두 사람이 나란히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하지만 최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가요 프로그램이 결방하면서 이 계획은 무산됐다"고 전했다.
금비와 지이는 "오빠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연습했는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라며 "그저 하루빨리 천안함 사고 실종자들이 모두 힘을 내어 가족 품으로 무사귀환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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