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 유명 변호사 박모씨와 결혼식을 올릴 가수 박기영(33)은 가요계에 얼마 남지 않은 여성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리스트이다.
1977년생인 박기영은 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94년 말 KBS 라디오 프로그램 '가위바위보' 애청자 콘테스트에 참가, 김태영의 '혼자만의 사랑'을 수준급의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청취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08년에는 나중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가대표'의 주제곡인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에 보컬에 참여, 다시 한 번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또한 지난해까지도 디지털싱글을 수시로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 왔다.
박기영은 올 1분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하고, 이탈리아 피렌체 예술문화 전시관인 EX3홀에서 개최된 '2010 제 8회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한 러브홀릭스의 공연에 나서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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