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주연 韓日드라마 유튜브로 국내 소개

전형화 기자  |  2010.04.09 11:00


'꽃남' 김준이 주연을 맡은 한일 합작드라마 '피그말리온의 사랑'이 유튜브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에이벡스 통신 방송이 운영하는 모바일 전용 방송국 BeeTV를 통해 유튜브에서 방송되고 있기 때문.

'피그말리온의 사랑'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한 여자 미카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되는 그녀의 진실한 연인 형준, 그리고 친구 형준을 대신해 미카의 연인 역할을 하는 하게 되는 기영 등 가슴 절절한 세 젊은 남녀의 국경을 뛰어넘은 슬프고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김준은 자신을 찾아 한국에 왔다가 해리장애를 겪으면서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연인 미카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완벽히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그말리온의 사랑'은 일본 내에서만 방송될 뿐 국내 방송 예정은 잡혀있지 않은 상황. 때문에 국내 팬들은 "어떻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며 갈증을 드러내왔다.

방송을 보고 난 국내 팬들은 주인공 형준 역을 맡아 따뜻한 훈남으로 변신한 김준의 연기에 대해 뜨거운 지지를 쏟아냈다.

첫 등장부터 연인 미카 역을 맡은 일본 신예 배우 미나미사와 나오와 일본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던 김준은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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