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연극 전회 매진 "대학로 복귀 대성공"

김현록 기자  |  2010.04.10 10:30
이봉원이 연극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다')의 전회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봉원은 11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는 연극 '이만다'를 통해 가슴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선보이며 연극배우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이봉원은 지난 1월 22일부터 공연을 시작 한 후 약 3개월여의 공연 중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봉원이 출연하는 날인 토, 일요일은 만석으로 인해 미처 예약 하지 못하고 온 관객들이 돌아가는 상황까지 생겼다는 후문. 주말이지만 대학로에 관객이 50%도 안 차고 있는 상황에서 보면 이봉원의 관객 동원력이 효력을 발휘 하고 있는 셈이다.

연극 '이만다'의 강민희 대표는 "관객들은 이봉원씨의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마술에 걸리기라도 한 듯 정확한 박자에 웃음이 터지고 만다"고 말했다.

이어 "20년간 먼저 떠난 아내를 가슴에 담고 살아온 순정파 아버지라는 역할도 만족스럽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도 만족스럽다. 2010년 이봉원의 대학로 복귀식은 대성공"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이봉원씨의 공연은 전회 매진은 물론 앵콜 공연 요청이 쇄도하는 등 연극 배우로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며 "또한 뜨거운 부성애를 선보이며, 연극계 아버지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극 '이만다'는 가슴에 묻어 둔 아내를, 새로운 삶을 찾아 줄 아들을, 하늘에서 남편과 아들의 마음속에 담은 기억을 찾아 떠나는 가족의 사랑여행을 그린 연극.
이봉원은 뜨거운 부정(父情)을 가진 가슴 따뜻한 아버지로 출연, 백혈병에 걸린 아들이 골수 이식자를 찾아, 다시 건강한 삶을 되찾는 이야기를 뭉클하게 담아냈다.

한편, 이봉원은 연극 '이만다'와 더불어 KBS 2TV '개그스타', '세대공감 토요일' 등에 출연중이며 라디오 '이봉원, 박미선 와와쇼'을 통해 박미선과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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