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장준환, 칸영화제 최초 부부 입성하나?

김건우 기자  |  2010.04.15 19:08
장준환 감독 문소리(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문소리 장준환 부부가 제63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랑데부할까?

문소리가 출연한 영화 '하하하'는 15일(현지 시간) 발표된 제63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여기에 남편인 장준환 감독의 '카멜리아'의 초청이 유력함에 따라 한국 최초로 부부가 칸영화제에 입성할지 관심이 모이는 것이다.

문소리는 영화 '하하하'로 올해 칸국제영화제의 주목한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로는 칸에 초청되지 못했지만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로 칸에 입성했다. 문소리는 극중 관광해설가 성옥 역을 맡았다.

문소리의 남편인 장준환 감독의 '카멜리아'는 감독 주간에 초청이 유력한 상태다. '카멜리아'는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위원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처음부터 칸영화제를 염두하고 제작됐다.

부산을 배경으로 이 작품은 한국의 장준환 감독과 태국 위싯 사사나티엔 감독, 일본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만드는 옴니버스로 완성됐다.

만약 두 작품이 모두 칸영화제에 초청될 경우 한국에서는 최초로 부부가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감독 부부인 두 사람이 칸영화제에서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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