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결혼하는 베이비복스 출신 김이지(30, 본명 김희정)가 행복한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동갑내기 증권사 직원 송현석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김이지는 앞서 오후 5시 예비신랑과 함께 취재진 앞에 섰다.
다소 긴장된 모습의 송씨와 달리 행복한 표정의 김이지는 "오늘이 만난 지 1년 되는 날"이라며 "실감이 안 났는데 오늘 식장에 와보니 비로소 결혼한다는 실감이 든다"고 밝혔다.
김이지는 "어젯밤 좋은 꿈 꿨느냐"는 물음에 "남편하고 싸우는 꿈을 꿨다"고 웃으며 말했다.
신랑 송씨는 "만난 지 1년 밖에 안됐지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들이었다"며 "앞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결혼 각오를 말했다.
김이지는 "이렇게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고 행복한 다짐을 밝혔다.
한편 개그맨 정준하가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결혼식은 신랑 송씨의 연세대 건축학과 은사인 정림건축 이필훈 대표가 주례를 맡았으며 베이비복스 멤버들과 홍경민, 왁스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김이지-송형석 부부는 결혼식 후 서울에서 첫날밤을 보낸 뒤 19일 터키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번 결혼식은 김태욱이 대표로 있는 아이웨딩 주관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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