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측 "영화 유출 재발 방지에 노력"

김건우 기자  |  2010.04.20 14:05
조경덕 감독 ⓒ 이명근 기자

전주국제영화제 측이 조경덕 감독의 '섹스 볼란티어' 불법 유출과 관련해 사과와 재발 방지의 뜻을 전했다.

20일 오후 전주국제영화제 성기석 국장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조경덕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불법 유출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규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성 국장은 "과거에는 저작권 부분에 대해서 관례적으로 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테이프가 회수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섹스 볼란티어'의 조경덕 감독은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는 영화가 전주국제영화제로부터 유출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조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상태다.

성 국작은 유출 경로에 대해 "한 기자의 요청에 의해서 테이프를 전달했고 이후 회수가 되지 않은 채 장애인단체에게 전달이 됐다"며 "조경덕 감독의 허락을 받았어야 했는데. 저희의 실수였따"고 답했다.

또 조 감독의 법적 조치에 대해 "지난달 중부 경찰서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감독님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모멸감을 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섹스볼란티어'는 지난해 33회 상파울로 국제영화제 대상수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는 불법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여대생과 중성뇌성마비 장애인, 천주교 신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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