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체중감량보다 피부 태닝이 어려웠다"

김건우 기자  |  2010.04.27 19:01

배우 박중훈이 영화 출연을 위한 체중감량보다 피부 태닝이 어렵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중훈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제작 JK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지금과는 다른 익숙하지 않은 얼굴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6kg을 감량하고 피부 태닝을 3~4개월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감량보다 어려운 것은 피부를 어둡게 만드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17년 연하의 정유미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17년차이라는 점에서 조카 한 명과 연기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며 "저 같은 사람을 만나도 에너지가 넘쳐나 좋았다"고 답했다.

박중훈은 극중 싸움 하나 제대로 못하지만 입심 하난 끝내주는 삼류건달 동철 역을 맡았다.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은 삼류 건달 동철과 취업전선에 뛰어든 세진이 반지하 옆방 남녀로 만나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5월 2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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