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2' 개봉첫날 27만, '구르믈…' 압도

김현록 기자  |  2010.04.30 07:06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2'가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언맨2'는 지난 29일 하루동안 전국 759개관에서 27만5688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야 관객을 더하면 누적관객은 28만을 넘어섰다.

반면 같은 날 개봉하며 관심을 모았던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이날 하루 522개관에서 8만2586만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쳐, '아이언맨2'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누적 관객은 12만8782명으로 기록됐다.

'아이언맨2'는 2008년 개봉 당시 전세계적으로 5억62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국내에서만 430만 관객을 모았던 '아이언맨'의 속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펠트로 등 1편의 주인공들이 그대로 출연하고 미키 루크, 스칼렛 요한슨 등 새로운 얼굴이 더해져 더욱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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