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운 "사랑의 기적은 사막의 오아시스"

일산(경기)=김지연 기자  |  2010.04.30 13:18
배우 한여운 ⓒSBS제공

배우 한여운이 인생을 살며 만나게 되는 사랑의 기적은 오아시스 같다며 개인적 생각을 털어놨다.

한여운은 30일 낮 12시20분께 경기도 일산 제작센터 SBS아카데미에서 열린 2010 기부드라마 '사랑의 기적'(연출 운군일, 극본 운군일 오충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작품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극중 여주인공 이순옥 역을 맡은 한여운은 "사랑의 기적은 사막처럼 건조하고 삭막한 삶 가운데 만나게 되는 오아시스 같다"며 "이번 작품을 찍으며 배우, 스태프 간 끈끈한 무언가를 많이 느꼈다. 이처럼 사랑의 기적은 우리가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 한영운은 "제일 좋아하는 일이고 즐기는 일로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도와줄 수 있다니 행운"이라며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달 7일 오후 8시55분 1,2부 연속 방송될 '사랑의 기적'은 불우의 사고로 청력을 상실한 남자와 사채 빚 때문에 삶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린 여자가 만나 서로를 구원하게 되는 사랑의 기적을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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