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장-고, 큰 두 별 빛이 배로 밝아졌다"

김건우 기자  |  2010.05.02 20:39
<사진제공=AM엔터테인먼트>

"큰 두 별이 만나 그 빛이 배로 밝아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에 대해 이어령 전 장관이 축복의 말을 건넸다.

2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은 박중훈의 사회,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주례, 신승훈의 축가로 이뤄졌다.

이어령 전 장관은 주례사에서 "대중의 별이 된 연예인들은 그들의 행복을 대신해주고 때로는 손에 닿을 수 없는 꿈을 직접 만질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그 별 중에서도 가장 큰 두 별이 하나가 되어 그 빛이 배로 밝아지고 그 자리가 두 키나 높아진 놀라운 현장에 있다"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 전 장관은 두 사람의 결혼에 축복하며 시를 직접 낭송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장관이 낭송한 시는 두 사람이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랑을 잃지 말자는 뜻이다. 이 전 장관은 "소중한 관계를 모든 사람들 앞에서 책임지기를 바란다"며 주례사를 마쳤다.

한편 장동건 고소영은 이날 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신혼 첫 날밤을 보낸 뒤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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