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커플' 이현경·민영기, 오늘 백년가약

김수진 기자  |  2010.05.03 08:49

지난 2일 장동건-고소영 부부에 이어 또 한 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한다. 배우 이현경과 민영기가 3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6시 서울 삼성동 마벨러스 3층 그랜드볼룸에서 웨딩마치를 울리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의 뜻에 따라 기독교식으로 진행되며 언론에는 비공개로 열린다.

두 사람은 배우 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되며 결혼식 주례를 임동진 목사가 맡았다. 축가는 온누리교회 소속 연예인 합창단과 배우 박건형이 부른다.

또한 신랑 민영기는 이날 신부를 위한 특별한 무대를 마련, 신부 이현경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현경은 결혼 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다림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인연이다"면서 "노력하며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현경과 민영기는 지난해 5월 처음으로 만났다. 이현경이 뮤지컬 음악을 배우기 위해 연습실을 방문했다가 처음으로 알게 됐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현경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과시한 배우며, 민영기는 뮤지컬계의 황태자로 불리는 실력파 배우다.

한편 이현경은 결혼이후에도 연기 활동을 계속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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