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과 황정민이 '1000만' 이준익 감독과의 만남에 성공했다.
차승원 황정민 주연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올랐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지난 주말(4월 30일~5월 2일) 누적관객 51만 1607명을 모았다. 1000만명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차승원과 황정민은 충무로에서 캐스팅 1순위의 배우지만 최근 흥행에 있어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차승원은 지난해 '시크릿'은 105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200만, '아들'은 46만 관객을 모았다. 황정민의 경우도 '그림자 살인'이 191만,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가 55만 관객을 동원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어맨2'와의 경쟁에 있어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아이언맨2'와 같은 날 개봉해 정면승부를 펼치는 것에 대해서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황정민은 극중 맹인 검객 황정학 역을, 차승원은 반란을 꿈꾸는 이몽학 역을 맡았다. 그동안 부드러운 남자로서 이미지가 강했던 두 사람이 검을 들고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는 것에 많은 관객들은 공감했다. 특히 황정민의 깊이 있으면서 웃음을 주는 해학적인 연기가 일품이다.
한편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임진왜란을 전후로 혁명을 통해 새 세상을 이루려는 서얼들과 친구의 욕심을 경계하는 무술인의 대결이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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