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8일 '누가 마이클 잭슨을 죽였나-팝 황제를 둘러싼 의혹과 진실'편을 방영한다.
제작진은 마이클 잭슨 사망 1주기를 즈음하여 현지 미국에서는 팝 황제의 추모 열기와 함께 그의 죽음에 대한 의혹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이 첫 번째로 제기하는 의문은 마이클 잭슨의 타살 여부. 마이클 잭슨의 직접적 사인은 수면마취제 프로포플 과다복용에 의한 심장마비사, 닥터 머레이는 수년째 마이클 잭슨이 마취제 프로포플 등 각종 약물에 중독된 상태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다는 게 주치의의 주장이다.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스스로 과다하게 약물을 투여해 자살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가족들은 심장전문의이자 주치의인 머레이가 자신이 돌보던 마이클에게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은 마취제를 수면제로 사용했다는 사실과 기본적인 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마취제를 투여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특히 수사가 진행되면서 머레이가 밝히기를 거부했던 통화기록 3통이 공개해 의혹에 대한 진실 파헤치기에 나섰다. 통화는 머레이가 마이클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었다는 시간에 이루어 진 것으로 밝혀졌다.
가족들은 닥터 머레이의 배후에 마이클의 재산을 노리는 자들이 있었고, 계획적 살인을 과실치사로 위장하려 했다고 주장한다.
두 번째는 마이클 잭슨의 유언장이 위조됐다는 부분이다. 한 변호사에 의해 공개된 이 유언장은 2002년에 작성된 것으로 마이클의 재산에 대한 처분 및 운영 권한이 이례적으로 가족이 배제된 상태에서 3명의 법률적 대리인들에게 일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가족들은 유언장의 내용이 비상식적인 점, 상속수혜자로 표기된 마이클 잭슨 아이들의 이름이 틀린 점, 서명된 날짜에 마이클이 다른 곳에 있었다는 점 등을 들어 유언장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상속재산의 집행인으로 지명된 A변호사는 2003년에 이미 마이클에 의해 해고되었기 때문에 유언장은 무효이고, 그를 포함한 몇몇의 주위 인물들은 수년간 마이클이 자신의 재산을 노리는 두려운 존재들로 언급해 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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