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계약 문제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갈등을 빚고 있는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과 SM간 법정 공방이 본격화된다.
SM과 동방신기 3인의 법적 대리인은 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지난달 SM이 3인의 가처분 결정에 이의 및 전속계약 존재확인 등에 대해 제기한 본안 소송에 대한 첫 공판을 열린다.
당초 SM은 지난해 10월27일 재판부가 3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의 일부 인용 결정이 내려진 직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3인이 SM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 또 소송을 제기한 3인이 개별 활동을 본격화하자 소송에 이르렀다.
이에 이날 본격적인 법정 공방이 시작된다. 물론 이날 공판에는 동방신기 3인은 불참한다. 3인의 법정 대리인 세종 측 관계자는 "동방신기 3인은 이 공판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방신기의 세 멤버는 지난해 7월 31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27일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리고 "동방신기의 의사에 반해 SM이 공연 등 연예활동에 관해 계약을 맺어선 안 된다. 동방신기의 독자적 연예활동에 대해 SM이 이의를 제기하는 등 방해를 해선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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