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드디어 수상의 영예를 안을까?
'칸의 남자' 홍상수 감독이 영화 '하하하'로 6번째 칸의 무대를 밟는다. 한국 감독으로선 이미 최다 초청 기록이다.
'하하하'는 12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하하하'는 나이 든 영화감독 지망생과 영화평론가가 각자 통영에 놀러간 뒤 다른 사람을 만난 줄 알았지만 결국 비슷한 인연들로 엮었던 이야기다.
프랑스 내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홍상수 감독이지만 지금껏 칸의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다. 이에 경쟁부문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시', 임상수 감독의 '하녀'와 함께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된 올해 홍상수 감독이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하하'가 초청된 주목할만한 시선은 황금종려상과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주요 상들이 주어지는 경쟁부문은 아니지만 경쟁·비경쟁과 함께 칸 영화제의 3개 공식부문 중 하나다.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만을 대상으로 한 수상 부문도 있다.
한국 감독으로서는 처음으로 6번째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된 홍상수 감독이 수상의 영예까지 함께 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칸 칸 영화제 폐막일은 오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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