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이창동 감독의 '시'가 스크리닝도 하기 전부터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13일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에 따르면 12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칸 국제영화제에서 '시'에 대해 첫날부터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외신 기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에는 19일 공식 프레스 시사 전에 이창동 감독을 인터뷰하겠다는 외신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시'의 프랑스 배급사이자 경쟁·비경쟁 부문의 총 7작품을 담당하는 디아파나 측은 칸 공식상영일자를 황금 시간대인 19일로 요청했고, 사무국에서 오직 '시'의 일정만 받아들였다고 귀띔했다. 이들은 칸 사무국의 '시'에 대한 배려에 놀라면서도 수상에 대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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