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이새인·연출 손형석 노종찬)이 20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인터넷에 관련 패러디물이 뒤늦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영화 '방자전' 블로그에서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이야기꾼에 도전하라'는 제목으로 기존의 이야기를 색다르게 뒤집은 게시물을 선정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에 지난 10일 아이디 pippi*****인 한 네티즌이 '도빈의 취향'이라는 응모작을 공개,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은 극중 진호(이민호 분)을 짝사랑하는 최도빈(류승룡 분)관장을 여주인공 개인(손예진 분) 으로 바꾼 것. 최 관장이 개인을 밀어내고 진호를 차지한다는 내용으로 꾸며져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14일 디시인사이드 '개인의 취향' 갤러리에는 전진호와 박개인 커플의 뇌구조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전진호의 뇌구조는 '박개인 내여자'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관장에 대한 미안함', '나 게이 아님', '혼전 인심도 괜찮은데' 등의 생각들이 중간 중간 자리해 재미를 더했다.
박개인의 뇌구조 역시 전진호에 대한 사랑이 중심이다. 또 '전진호 음치', '게이 남자친구에 대한 갈망', '열무김치를 곁들인 비빔국수에 대한 미련' 등의 고민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개인의 취향'은 개인의 트라우마에 대한 비밀이 밝혀짐과 함께 아버지 박철한(강신일 분)의 등장으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오는 19일 방송될 15회에서는 오해가 겹치면서 개인이 진호에 대한 심경의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