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칸 기자회견 "한번도 영화를 떠난 적 없어"

칸(프랑스)=전형화 기자,   |  2010.05.19 20:02
ⓒ배우 윤정희가 제63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 기자회견에 답하고 있다.


'시'로 10여년만에 영화에 복귀한 원로배우 윤정희가 그동안 한 번도 영화를 떠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윤정희는 이창동 감독, 이다윗,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등과 19일 오전11시30분(현지시간) 칸영화제 본부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 기자들을 상대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정희는 '시'가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칸을 찾았다.

프랑스에 오래 동안 살고 있는 윤정희는 이날 유창한 불어로 "이렇게 좋은 영화로 칸을 오게 돼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로 복귀한 데 대해 "그동안 한번도 영화를 떠난 적이 없다. 영화는 인생이다. 심사위원 활동도 해왔고 아마도 90살까지 이런 활동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67살인 윤정희는 "영화 배우는 인간의 삶을 표현하는 직업"이라며 "나이와 세월의 흐름은 생각하지 않고 세월의 흐름에 맞는 역할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정희와 이창동 감독 등은 이날 오후7시30분 뤼미에르 극장에서 갈라스크리닝을 갖는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4. 4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5. 5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9. 9"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10. 10'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