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대부', 60~70년대 명작 '스크린 컴백'

김건우 기자  |  2010.05.20 16:46
'하녀' '대부' <사진출처=영화스틸>

'대부'와 '하녀' 등 1960~70년 대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영화가 다시 스크린에서 선보여 눈길을 끈다.

1960년작 '하녀'와 1972년 '대부'는 큰 화제를 모으며 다시 많은 영화팬들을 사로잡은 작품들이다. 그동안 영화제 등에서 선보인 적은 있지만 일반 관객들과 만나는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60년 '하녀'는 영화 제작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개봉한다. 김기영 감독의 '하녀'는 중산층의 붕괴를 한 여자의 복수로 다뤄 큰 인기를 모았다. 하녀 역을 맡았던 이은심은 강렬한 악녀 이미지에 다른 눈에 띄는 출연작이 없을 정도로 당시 관객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올해 새롭게 리메이크된 전도연 이정재 주연의 '하녀'가 제63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아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2010년 '하녀'는 지난 13일 개봉한 뒤 80만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원작 '하녀'는 리메이크된 작품과 달리 하녀의 끝 모를 복수를 다룬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진진하다는 평가다. 6월 3일 개봉 예정.

'대부'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영화 중 하나다. 많은 작품들이 말론 브란도와 알 파치노의 명장면을 재구성 했고, 국내 코미디 영화들도 여러 번 패러디한 바 있다.

27일 개봉하는 '대부'는 1년여의 시간이 투자돼 디지털로 복원된 작품이다. 위엄 있는 마피아의 보스 돈 꼴레오네로 각인된 말론 브란도의 연기가 몇 십 년이 지나도 파워풀한 흡입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에 최근 열린 VIP시사회에는 박찬욱 이명세 감독등이 참석해 "말이 필요 없는 명작"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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