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윤정희,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불발

김건우 기자  |  2010.05.24 03:00

배우 윤정희의 제63회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이 불발됐다.

23일 오후7시15분(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63회 칸국제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여우주연상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서티파이드 카피'에 출연한 줄리엣 비노쉬가 수상했다

앞서 윤정희는 2007년 '밀양'으로 전도연이 수상한 후 3년만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것으로 기대됐다.

'시'는 윤정희의 16년만의 복귀작으로, 이창동 감독은 시나리오 기획 단계부터 그녀를 주인공으로 염두에 두고 영화를 제작했다. 해외 언론들은 공식 스크리닝 후 그녀의 관록 있는 연기에 호평을 해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지난 22일 로이터 통신은 폐막식 및 시상식을 하루 앞둔 칸 현지의 분위기를 전하며 '시'를 유력한 수상작 중 하나로, 주연배우 윤정희를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꼽았다. 이들은 "윤정희는 줄리엣 비노쉬와 함께 여우주연상의 유력 후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정희는 극중 충격적인 사건을 저지른 손자와 생활하는 미자 역을 맡았다. 그녀는 평범한 삶에서 충격을 받고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을 절절하게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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