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석(29)이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석은 24일 입대를 앞두고 낮 12시 45분께 충남 논산시 연무읍 연무대역에 취재진과 만나 "비장한 심정"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김지석은 어색한 듯 짧은 머리를 연신 쓰다듬으며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서서 "궂은 날씨에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국가 안보가 불안한 상황에 입대를 하게 되어 남자로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비장한 마음으로 군생활에 잘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남자 친구만 11명이 배웅을 왔다"며 의리를 지켜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연예사병에 지원할 계획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직 그런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지석은 '충성'이라며 거수경례를 하고 "우리나라는 제가, 그리고 전우들이 지키겠습니다"는 말을 남긴 채 차량으로 이동, 입소 장소인 입소대대로 향했다.
김지석은 앞으로 논한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22개월간 군복무 한다. 2012년 3월 7일 전역 예정이다.
한편 김지석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MBC '개인의 취향'이 지난 20일 종영한 뒤 나흘 만에 입대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