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故 곽지균 조문 "뭐라 할 말 없다"

대전=임창수 기자  |  2010.05.26 19:11
26일 故 곽지균 감독의 빈소를 찾은 고두심 ⓒ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고두심이 故 곽지균 감독의 빈소를 찾았다.

고두심은 26일 오후 5시 20분께 대전시 서구 월평동 성심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곽지균 감독의 빈소를 찾았다. 고두심은 1992년 고인이 연출한 '이혼하지 않은 여자'에 출연했다.

고두심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면서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들어섰다. 그녀는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 "뭐라 할 말이 없다"며 침통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모든 취재진의 빈소출입은 제한됐다. 고인의 형 곽종갑 씨를 비롯한 유족들은 빈소 앞에 '취재진 사절'이라는 종이를 걸었으며 취재를 일절 거부했다.

곽지균 감독은 지난 25일 오후 2시께 대전시 서구 월평동 본인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인은 연탄가스에 의한 질식이다. 시신의 부패정도가 심한 것으로 보아 지난 10일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인은 생전 우울증을 앓았으며 일자리가 없어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에 치러진다. 대전 장례사업소에서 화장될 예정이며 어머니의 묘 옆에 고인의 유골을 안치할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 86년 영화 '겨울 나그네'로 데뷔한 이래 '젊은 날의 초상'을 비롯한 수작을 남겼지만, 지난 2006년 '사랑하니까 괜찮아'를 끝으로 더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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