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제성, '뽀뽀뽀' 신동 후임 결정

최보란 기자  |  2010.05.27 13:57
↑개그맨 황제성 ⓒ임성균 기자 tjdrbs23@

MBC '뽀뽀뽀 아이좋아'(이하 '뽀뽀뽀')의 새 진행자로 개그맨 황제성이 발탁됐다.

27일 '뽀뽀뽀'의 연출자 신승엽 PD에 따르면 하차한 신동의 후임으로 황제성이 최종 결정 됐다.

신 PD는 "아이들과 잘 어울리며 함께 놀아 줄 수 있으면서 재미있고 대중성을 갖춘 인물을 찾던 중 황제성씨를 섭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황제성씨가 개그프로그램을 통해 악동이미지로 사랑받았다"며 "'뽀뽀뽀'에서 그런 발랄하고 재치있는 이미지를 살리면서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는 역할을 맡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제성은 이후 뽀미언니로 출연중인 양승은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춰 '뽀뽀뽀'를 이끌어 가게 된다.

황제성은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야'의 '그렇지요' '가슴팍 도사' 등의 코너로 얼굴을 알렸으며 '하땅사'의 'CSI 과학수사대' '지못미' 등에 출연했다. 현재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도 활약하고 있다.

한편 전 진행자인 신동은 슈퍼주니어 4집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지난 17일 녹화를 끝으로 하차했다. 신동은 2007년 4월부터 만 3년 넘게 동그리동으로 출연하며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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