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PD 신고식"탁재훈 작가로 영입해도 될 듯"

김겨울 기자  |  2010.06.01 13:28
신정환ⓒ홍봉진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인 최초 예능국 PD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신정환은 1일 낮 12시 30분 목동 방송회관 5층에서 열린 E!TV '신정환 PD의 예능제작국'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상파도 아니고 케이블인데 관심을 가져주셔 감사하다. 2회부터는 새로 안영미를 작가로 영입했다"며 "오늘 녹화부터 2회 촬영인데 열심히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방송 17년째인데, 기자회견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KBS2TV '상상플러스' 100회 특집 때다"며 "그 후에 이렇게 많이 오신 것이 처음이라 당황스럽다"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나는 1회하고 안하려고 했다. 내 이름이 걸린 프로그램으로 기사가 나오니까 심지어 우리 부모님도 전화와서 'PD시험 언제 봤냐'고 물어봤다"며 "부담이 너무 많이 된다. 그래서 안영미 작가를 영입했는데, 앞으로 부담 느낄 때마다 한 명씩 영입하겠다. 탁재훈도 작가로 한 번 써도 될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신정환 PD의 예능제작국'은 신정환이 직접 PD를 맡아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부터 편집까지 관여하는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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