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44)씨가 지난해 열린 장진영의 생일파티 사진을 지난달 31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했다.
김영균씨는 장진영의 사진을 비롯, 생일 파티 현장에 꾸며 놓은 하트 모양의 꽃 장식과 촛불 장식 등 총 6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김영균씨가 하트 장식 속에서 장진영에게 프러포즈 하는 사진이다. 김영균씨는 무릎을 꿇고 장진영에게 선물을 건넸고, 장진영은 감격스러워 하고 있다.
지인들과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은 장진영의 모습도 팬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팬들은 "그리움이 밀려온다", "장진영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웃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며 장진영을 추억했다.
김영균씨는 1월에도 장진영과 함께 생일 케이크를 자르는 사진, 편지를 읽어주는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6월 14일인 장진영의 생일을 맞아 올해도 팬들과 함께 13일 기념식을 갖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생일은 그녀가 떠난 후 처음 맞는 생일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녀에게 아직도 자신을 기리는 많은 팬들이 있음을 알려주고 싶다. 또 그동안 제게 많은 성원과 위로를 해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하며 그 자리에서 장진영과의 결혼식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김영균씨는 지난해 9월 위암으로 생을 마감한 아내 장진영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책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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