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롯데시네마는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대한민국 주요 경기를 영화관에서 3D로 중계한다.
롯데시네마는 17일 있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와 23일 펼쳐질 나이지리아전을 3D 방식으로 중계한다. 입장권 가격은 아르헨티나전이 1만5000원, 나이지리아전이 1만원이다.
반면 오는 12일에 펼쳐질 한국과 그리스의 경기는 2D 디지털 방식으로만 중계된다.
서울지역에서는 에비뉴엘, 영등포, 노원, 건대입구, 홍대입구, 신림관에서 월드컵 3D중계가 진행되며, 그 외 수도권 지역 라페스타, 안양, 부평, 인천관에서도 관람 가능하다.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성서, 부산, 울산, 창원, 센텀시티, 동래관에서도 3D중계가 확정됐다.
롯데시네마 손광익 대표는 "앞으로도 영화관 스크린에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중계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영화관이 다양한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거듭나게끔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2006년 독일 월드컵 경기를 영화관에서 중계한 바 있으며, 2008년에는 MBC ESPN와 함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경기를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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