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 은조-기훈 사랑 확인하며 해피엔딩

문완식 기자  |  2010.06.03 23:08


"사랑해. 나쁜 계집애. 사랑한다고."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가 은조(문근영 분)와 기훈(천정명 분)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3일 오후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 마지막회에서 기훈은 자신의 비밀을 효선(서우 분)에게 밝힐 결심을 한다.

하지만 효선에게 비밀을 말하려는 순간, 기훈은 '홍주가'의 불법계좌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위해 검찰에 끌려가게 된다. 결국 은조는 기훈이 '대성도가'를 망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효선에 얘기한다.

효선은 그러나 이런 은조의 말을 애써 부인하려한다. 효선은 자신이 좋아하는 기훈이 그랬다는 것을 결코 인정하지 못하는 것. 효선은 "기훈 오빠가 불쌍하다"며 "안아주고 싶다"는 말로 기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효선은 "도망가지 말라는 말을 기훈 오빠에게 대신 전해 달라"고 은조에게 부탁한다.

정우(옥택연 분)는 '누나를 응원한다. 내게 여자는 누나하나다. 누나가 원하면 언제든 달려온다'는 쪽지를 은조에게 남기고 떠난다.



기훈은 검찰 조사실에서 아버지를 대면하고, 둘은 화해한다. 검찰에서 풀려난 기훈은 은조에게 전화를 걸어 "은조야 나 너한테 간다 지금. 내 못된 계집애한테'라는 말을 하지만 은조는 '효선이를 잘 부탁해'라는 쪽지를 남기고 떠난다.

은조의 부탁에 기훈은 효선과 다시 시작하지만, 은조를 못 잊고 찾으러 다닌다. 효선은 기훈이 사랑하는 사람이 결국 은조였음을 깨닫고 기훈에 대한 마음을 접는다.

결국 기훈은 은조를 찾아내고, 기훈과 은조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입맞춤을 나눈다. 돌아온 은조에게 효선은 "나 너 보고 싶었다"고 말하고, 은조 역시 "나도 너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아버지 대성의 영정 사진 앞에서 자매는 손을 맞잡는다.

화해하고 껴안은 자매 뒤로 대성이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지난 3월 31일 첫 방송한 '신데렐라 언니'는 문근영의 1년만의 복귀작이자 천정명의 제대 후 첫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문근영은 이 드라마를 통해 성인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이끌었다. 2PM의 택연은 첫 연기 데뷔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천진난만에서 독기에 이르는 서우 의 폭넓은 연기 역시 호평을 받았다.

극중 은조의 생모이자 효선의 계모로 나온 배우 이미숙의 연기 역시 인간의 욕망을 적절히 그려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 후속으로 오는 9일부터 윤시윤, 유진, 이영아 주연의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한준서)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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