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 19.4% 시청률로 '유종의 미'

김현록 기자  |  2010.06.04 07:02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가 20% 가까운 높은 시청률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 마지막회는 19.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는 홍기훈(천정명 분)과 송은조(문근영 분), '홍조커플'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것으로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그리고 이들의 사랑에 아프지만 손을 내민 효선(서우 분)은 은조와 자매간의 사랑을 회복했다.

동화 '신데렐라'를 비틀어 평면적인 악녀였던 신데렐라의 언니를 상처입고 위악을 떠는 여인으로, 착한 동생 신데렐라를 열등감에 시달리는 복합적인 아가씨로 그려낸 '신데렐라 언니'는 방송 초반부터 줄곧 수목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사랑을 받았다. 문근영 서우 이미숙 천정명 택연 김갑수 등 출연진들의 호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나쁜남자'는 12.1%, MBC '나는 별 일 없이 산다'는 5.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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