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버라이어티 '청춘불패'(연출 김호상)가 오는 18일부터 새 멤버들을 투입한다.
11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는 소녀시대 유리·써니, 포미닛 현아의 바통을 이어받을 이들은 f(x)의 빅토리아, 애프터스쿨의 주연 그리고 뮤지컬배우 소리(본명 김소리).
지난해 10월 첫 방송한 '청춘불패'는 아이돌전성시대를 맞아 국내 대표 걸그룹 멤버들7명으로 구성된 G7(Girl 7)이 강원도 유치리에 '아이돌촌'을 꾸미고 농촌생활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그려나가고 있다.
화려한 걸그룹 멤버들이 '통바지' 차림으로 밭을 매고 가축을 기르는 등 차별화된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 멤버들의 투입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이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대한 기대 때문. 이와 동시에 걸그룹이 아닌 소리의 '청춘불패' 투입에 대한 궁금증 또한 커졌다. 애초 '청춘불패'가 걸그룹들의 좌충우돌 농총적응기를 표방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청춘불패' 김호상PD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청춘불패'가 기본적으로 걸그룹들의 농촌봉사와 적응기를 포맷으로 하는 것은 맞다"면서 "문제는 그 같은 콘셉트에 맞는 멤버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김PD는 "유리, 써니, 현아 하차 결정 뒤 새 멤버들을 오디션을 통해 물색하는 과정에서 국내 걸그룹 풀(Pool)이 다소 부족했다"며 "현재 멤버들도 최고 걸그룹을 대표하는 이들이라 이와 비슷한 수준의 멤버를 찾기가 그만큼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리의 경우 걸그룹은 아니지만 오디션 과정에서 자신의 재능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해줘 '청춘불패'의 여느 걸그룹 멤버들과 비교, 손색이 없다는 판단에서 발탁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실제 지난 2일 첫 녹화에서 소리는 새 멤버 빅토리아, 주연을 비롯해 기존 나르샤, 구하라, 효민, 선화 등 멤버들과 무리 없이 어울리며 촬영을 마쳐 제작진에 만족감을 안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PD는 "소리 외 주연이나 빅토리아 등 새 멤버들의 적응력이 상당히 빠른데 놀랐다"며 "'청춘불패' 2기도 1기만큼이나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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