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3人, 新유닛 첫 공식행사..오늘 日쿄세라돔 공연

길혜성 기자  |  2010.06.05 12:23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5인 남자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3명이 마침내 새로운 유닛 활동에 정식 돌입한다.

이들 3명은 5일 오후 6시부터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JUNSU/JEJUNG/YUCHUN THANKSGIVING LIVE IN DOME'이란 타이틀로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 측이 지난 4월 중순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3명으로 이뤄진 '신유닛' 결성을 발표한 이후, 이들 3명이 한데 모여 처음으로 갖는 공식 행사다. 또한 지난 4월 초 5인 그룹으로서의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이 중단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3명이 함께 갖는 첫 이벤트이기도 해 이날 행사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방신기 3인은 이날 공연도 하고 팬들과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하지만 동방신기의 노래는 부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신기 3인은 6일에도 쿄세라돔에서 행사를 이어가며, 오는 12일과 13일에는 도쿄돔에서 같은 타이틀로 팬들과 만난다.

한편 시아준수는 현재 일본 솔로 데뷔 싱글 '인톡시케이션'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오리콘 주간 차트 2위에도 오르는 등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믹키유천은 자신의 첫 일본 드라마인 일본 모바일 방송 Bee TV의 'Beautiful Love~네가 있으면∼'이 지난 4일부터 현지에서 방영되는 기쁨을 누렸다. 믹키유천은 지난 5월 말부터는 국내 드라마 데뷔작인 '성균관 스캔들' 촬영에도 돌입했다. 영웅재중은 지난 4월 중순부터는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에 출연 중이다.

이들 3명은 지난해 7월 말부터 한국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권 문제로 이견을 보였으며, 이 갈등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반면 동방신기의 또 다른 멤버들인 유노윤호와 시아준수는 여전히 SM엔터테인먼트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룹으로서의 동방신기 활동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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