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Mnet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부터 ARS와 UCC를 통해 오디션 접수를 받기 시작한 '슈퍼스타K 2'가 지난 3일 접수 마감 결과 총 134만 830명이 지원한은 것으로 나타났다. 72만명이 응시했던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지원자가 늘어났다.
우승자 서인국을 비롯해 길학미, 박태진, 조문근, 정슬기, 김국환 등의 신인 스타를 발굴해 낸 지난해 '슈퍼스타 K'는 양현석, 이효리, 이승철, 윤종신 등 톱 스타들의 심사위원 참여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 8.47%를 기록하는 등 방송 내내 주목받았다.
Mnet 측은 대전, 인천, 대구, 춘천, 부산, 광주, 제주에 이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서울 2차 지역 예선이 열렸으며, 첫 날인 약 2만5000여명이 모인데 이어 이틀째에도 3만5000여명이 몰리는 등 이틀간 약 6만 명 이상이 오디션 현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예선 접수를 받은 한 제작진은 "첫 날, 1차 통과 소식에 기뻐하며 현장에 달려 온 사람들 중 상당수 일부가 현장 분위기에 놀라 집으로 많이 되돌아 갔을 정도"라고 전했다. 둘째 날 첫번째로 2차 오디션을 치른 한 20대 남자 대학생은 "어제 오디션을 보러 왔다가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오늘(오디션 2일째)은 새벽 5시부터 기다려 첫 번째로 오디션을 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서울 2차 예선을 통과한 오디션 응시자들은 오는 6월 9, 10일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미디어홀에서 서울 3차 지역 예선을 치른다. 3차 통과자들은 오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있을 오디션 4차 예선 격인 '슈퍼위크'에 참여, 본선 진출 티켓을 두고 타 지역 3차 예선 통과자들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슈퍼스타K' 2 본 방송은 오는 7월 23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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