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15일 현역입대 "조용한 입대 원해"

김현록 기자  |  2010.06.14 11:24
배우 이동건이 오는 15일 현역 입대한다.

이동건의 한 측근에 따르면 이동건은 오는 15일 오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입소,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 측근은 "이동건이 최근 입대 영장을 받은 뒤 몇몇 가까운 지인에게만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며 "이동건이 조용한 입대를 원했다. 다들 가는 군대에 뒤늦게 입대하면서 시끌벅적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동건이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 등 최근 힘든 사건을 겪기도 했지만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980년생인 이동건은 고등학생이던 1998년 가수로 먼저 데뷔했으며 이후 연기자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 '유리화', '스마일 어게인', 영화 'B형 남자친구',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등에 출연했다. 2008년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이후 휴식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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