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이동건 팬들 "진정한 남자 되어 돌아오라"

춘천(강원)=임창수 기자,   |  2010.06.15 13:19
ⓒ임창수 기자 charles@
배우 이동건이 15일 오후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가운데 입대 현장에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20여 명의 팬들이 모여 배웅 준비에 한창이다.

오후 1시 현재 강원도 춘천시 102 보충대 앞에는 이동건 공식팬클럽 '이동건 & 아로미'와 팬 카페 '동건줌스'의 회원 20여명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수막을 걸고 이동건을 기다렸다.

이들은 '12년을 함께 했다. 고작 2년 못 기다리리. 진정한 남자가 되어 돌아오라. 이동건 파이팅', '동건오빠! 2년 잠깐이다. 기다리고 있을게. 파이팅!'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어 이동건의 입소를 환송할 준비를 마쳤다.

일본에서 왔다는 한 40대 여성 팬은 "10시부터 입영환영식 장소에서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15일 오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입대한다.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20개월간 군복무 한다.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파리의 연인', '유리화', '스마일 어게인'과 영화 'B형 남자친구',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았으며 2008년 출연한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이후 휴식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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