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비·전지현, 흔적을 지워라?

김태은 기자  |  2010.06.16 11:38
톱스타 비(정지훈)와 전지현의 열애설이 한 매체에 의해 10일 보도된 후, 비의 비밀 트위터(@29rain)에 올려졌던 두 사람의 사진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는 사진은 두 스타가 자연스러운 연인 콘셉트로 찍은 2장의
세피아(갈색톤) 사진이다. 10일 오전 올려진 이 사진은 열애설이 급속히 퍼지자 바로 삭제됐다.

이 사진들은 화보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화보를 찍은 적이 없다. 스포츠월드는 "비와 전지현이 개인적으로 만나는 자리에서 사진에 조예가 깊은 지인이 찍어준 작품으로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네티즌들은 비 트위터가 대외적으로 알려지기 전 gianna jun(지아나 전)과 '맞팔'(서로 팔로잉을 함) 상태였다고 전한다. 지아나 전은 전지현의 외국 활동명이다. 이 트위터에는 전지현의 고등학교 시절 사진도 공개돼있었다고 한다.

네티즌들에 따르면 비의 트위터가 알려지자 지아나 전은 자신의 계정을 삭제했다.

앞서 보도된 두 사람의 열애설에는 "비와 전지현이 재벌그룹 유력인사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언급돼있다. 비가 전지현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드나드는 사진도 함께 보도됐다. 그러나 양측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조치를 시사했다.

한편 비는 드라마 '도망자'를 촬영중이다. 상대역에는 전지현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나영이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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