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궁', 뮤지컬 한류 선물세트로 재탄생

최보란 기자  |  2010.06.16 15:18
↑뮤지컬 '궁' 황태자 이신 역의 유노윤호, 김동호, 런 ⓒ홍봉진 기자

만화와 드라마로 사랑받았던 '궁'이 뮤지컬로 선보인다.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뮤지컬 '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태자 이신 역의 유노윤호와 김동호, 런을 비롯 여주인공 신채경 역의 곽선영, 신의정 등의 주조연과 제작사, 연출진 등이 모두 참석해 작품의 성공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유노윤호는 이 자리에서 "부담도 되지만 그만큼 기대도 된다"며 "황태자 이신은 겉으론 잘 표현 못하지만 따뜻한 부분을 갖고 있는데 나랑 닮은 것 같다. 제 안에 있는 이신과 대화 나누면서 차차 알아가고 싶다"고 역할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궁'의 원작만화는 판매량 140만부에 이르는 베스트셀러로 이를 드라마화한 MBC '궁'은 시청률 30%에 육박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일본, 중국, 대만, 미국, 사우디 등 세계 23개국에 수출되는 등 한류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던 작품이다.

이번 뮤지컬 '궁'도 이러한 인기를 이어 새로운 한류 열풍에 도전한다.

철저한 고증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재창조한 미술무대, 전통 의상에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된 퓨전한복 드레스 패션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클래식부터 전통음악, 궁중음악, 발라드, 힙합뮤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드나드는 뮤직 넘버로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뮤지컬 '궁'을 연출하는 김재성 감독은 "최고의 창작 뮤지컬 만들고자 배우와 스태프가 혼연일체 돼 노력하고 있다"며 "뮤지컬 '궁'은 전통무용과 비보잉의 융합 등 '한류 선물세트'라 할 만큼 전통과 현대적인 미가 함께 하는 퓨전 형식으로 새로운 한류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또 "그간 실력 좋은 뮤지컬 배우들을 많이 만나왔지만 이렇게 비주얼까지 좋은 팀은 처음이다"라며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유노윤호에 대해 "아시아를 넘어서는 명성과 이미 검증된 춤과 노래 실력이 있는 만큼 어렵게 모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뮤지컬 '궁'은 KBS 2TV '꽃보다 남자'와 MBC '환상의 커플', '탐나는도다' 등 인기드라마를 만든 그룹에이트가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8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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