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매체 "선수4명 잠적, 북한은 노코멘트"

김성지 기자  |  2010.06.18 15:35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중인 북한 축구선수 4명이 잠적했다는 사실이 포르투갈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포르투갈 축구 전문사이트 '포르투골(www.portugoal.net)'은 18일 새벽 1시 43분(현지시각) "북한 선수 안철혁, 김명원, 김경일, 박성혁이 정당한 사유 없이 경기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FIFA 대변인이 이들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북한 캠프에서는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북한과 같은 G조로 21일 북한과 경기를 치르게 돼 이들의 잠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는 홈페이지에 지난16일(한국시간) 열린 북한과 브라질의 예선 첫 경기에 북한선수 4명이 팀 등록명부에서 빠졌다고 기록했다.

통상 주전, 비주전 여부와 상관없이 엔트리에 포함된 23명은 벤치에서 자리를 지키게 돼있다. 하지만 브라질과의 경기 당시 이들 4명이 벤치에 없었고 단순 무단이탈부터 망명설까지 불거지고 있다.

비주전이라 다른 이유로 빠진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지만 안철혁의 경우는 월드컵 개막직전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장한 적도 있어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한국 외교부와 주남아공한국대사관은 "사실관계 확인중"이라는 공식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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