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사비를 털어 팬 200명과 특별한 시사회를 가졌다.
엄기준은 지난 21일 오후 8시30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팬 200명과 자신이 주연한 영화 '파괴된 사나이'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기준은 "항상 아끼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작은 고마움의 표시로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미 여러 번 영화를 봤는데도 팬 여러분과 함께 한 자리가 매우 떨렸다. 아무쪼록 내게 의미 깊은 첫 영화가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파괴된 사나이'는 목사가 유괴된 딸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하드보일드 휴먼 드라마로, 생애 첫 스크린에 도전하는 엄기준은 선한 외모와는 달리 유괴와 살해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최병철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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