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사비 털어 팬 200명과 특별시사회

김지연 기자  |  2010.06.22 08:14
엄기준 ⓒ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엄기준이 사비를 털어 팬 200명과 특별한 시사회를 가졌다.

엄기준은 지난 21일 오후 8시30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팬 200명과 자신이 주연한 영화 '파괴된 사나이'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2일 엄기준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엄기준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사비를 털어 이번 시사회를 준비했다.

엄기준은 "항상 아끼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작은 고마움의 표시로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미 여러 번 영화를 봤는데도 팬 여러분과 함께 한 자리가 매우 떨렸다. 아무쪼록 내게 의미 깊은 첫 영화가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파괴된 사나이'는 목사가 유괴된 딸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하드보일드 휴먼 드라마로, 생애 첫 스크린에 도전하는 엄기준은 선한 외모와는 달리 유괴와 살해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최병철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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