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남아공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16강 티켓을 놓고 나이지리아와 한판 승부를 벌여 2 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팀은 1승 1무 1패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는 오전3시30분부터 중계됐지만 국민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밤을 새워 거리에서, 광장에서, 집에서 한국을 응원했다. 그렇다면 경기 시청률도 최고 기록을 경신할까?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7일 한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다르면 이날 경기 시청률은 47.8%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48.9%를 기록, 50% 가까운 국민이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월드컵 한국의 첫 경기인 지난 12일 그리스와의 경기는 전국 47.5%, 수도권 49.9%를 기록했다.
때문에 한국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다른 경기와는 달리 한국 대 나이지리아 경기는 실시간 시청률은 집계되지 않아 24일 오전에야 시청률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에 실시간 시청률을 공개한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관계자는 "전날 시청률 집계가 새벽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면서 "오전3시30분에 진행된 경기는 시스템상 실시간 시청률 집계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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