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전 2:1승 예언 '축구도사' 아쉽네

김성지 기자  |  2010.06.23 09:05
인터넷 상에서 2010남아공월드컵 그리스 전과 아르헨티나 전의 승패와 스코어를 정확히 맞춰 화제가 됐던 익명의 축구예언가.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아쉽게 그 예언행진도 막을 내렸다.

네티즌들의 관심은 단연 '이번에도 그 예언이 맞아 떨어질까'에 쏠렸다. 지난 9일에 올린 예언 원문에는 "한국이 2-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리스 전 2-0 승리와 아르헨티나 전 4-1 패배가 정확히 맞아 떨어졌던 터라 과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결과도 맞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 팀의 초반 실점 이 후 이정수의 동점골과 박주영의 역전 골이 연이어 터지면서 그 예상은 다시 이뤄지는 듯싶었다. 하지만 후반 중반 김남일의 반칙으로 얻은 패널티 킥을 야쿠부가 성공시키면서 예언했던 2-1스코어는 깨졌다.

경기가 그대로 2-2로 끝나면서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무승부를 기록,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까지도 빗나갔다. 하지만 한국이 최초 원정 16강에 진출하면서 예선 두 경기 동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축구 예언가' 이슈는 기분 좋게 막을 내렸다.

한 때 '누군가 경기결과를 보고 그 때마다 글을 수정한 것이 아니냐'는 이의도 제기됐었다. 하지만 글이 올라온 네이버 지식인 답변의 경우 추천을 받으면 수정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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