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와대 트위터에 올라왔던 '거꾸로 든 태극기'사진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삭제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사진에 거꾸로 보이는 태극기는 나팔에 달린 것으로 드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청와대에서 준비한 응원도구가 발단이 됐다. 광화문에서 벌어진 거리응원에 청와대가 막걸리와 응원도구를 제공했는데 지급된 응원도구 중 나팔에 달린 태극기가 거꾸로 그려진 것처럼 나왔던 것.
네티즌들 사이에는 "태극기도 똑바로 준비 하지 못하냐"는 비난이 일었고 청와대 측은 아무런 해명 없이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었다.
또 "태극기 자체는 잘 못된 것은 없지만 혹시나 오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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