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로드넘버원' 폭풍전개-몰입 어려워 '엇갈린 반응'

최보란 기자  |  2010.06.24 00:04
ⓒMBC '로드넘버원' 방송 화면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극본 한지훈·연출 이장수 김진민)이 막을 열었다.

23일 첫 방송에서는 주인집 딸인 수연(김하늘 분)과 머슴살이 하던 장우(소지섭 분)의 사랑과 전쟁으로 인한 이별, 또 6.25 전쟁 발발 상황이 실감나는 영상으로 그려졌다.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수연의 학비를 위해 빨치산 토벌 작전에 자원한 장우는 구사일생으로 귀환했다. 그러나 고향에는 이미 그의 전사통지서가 도착한 후였다.

장우의 곁으로 가겠다며 수연이 다리 위에서 뛰어 내리려 하는 순간, 장교 태호(윤계상 분)에게 발견 돼 목숨을 건졌다. 수연에게 첫 눈에 반한 태호는 청혼을 하기에 이른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날 장우가 돌아오고, 세 사람의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세 사람의 마음이 복잡한 이날 밤, 남로당 끄나풀인 수연의 오빠로 인해 수연이 남한군의 정보를 캐기 위해 태호를 이용했다는 오해를 받게 됐다. 순간 6.25 전쟁이 발발하고 세 사람은 오해의 불씨를 남긴 채 다시 헤어지게 됐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화면이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실감났다", "실감나는 영상에 소름이 돋았다", "화질과 영상이 고급스러웠다" 등 빼어난 영상미와 화면 구성에 칭찬이 이어졌다.

또 "빠른 전개와 스케일이 기대 이상", "스토리가 빨라서 보기 편했다", "질질 끌지 않고 스피디하게 진행돼 좋았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반대로 "1화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는 감이 없지 않다", "전개가 너무 빨라 따라가기 힘들었다", "멜로와 전쟁신이 왔다 갔다 해 몰입하기 어려웠다" 등 빠른 전개에 난색을 표하는 의견도 있다.

시청자들은 소지섭, 윤계상, 김하늘의 애절한 로맨스와 최민수, 손창민 등 조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에 대해서는 호평, 대체적으로 "대박 예감", "2회가 기다려진다"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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