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눈물 걷고 씩씩한 '캔디'로 변신

최보란 기자  |  2010.06.28 08:44
↑MBC '황금물고기' 한지민 역의 조윤희 ⓒN.O.A엔터테인먼트 제공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에 출연 중인 조윤희가 눈물을 거두고 일어난다.

28일 방송될 '황금물고기'(극본 조은정·연출 오현창 주성우)에서 지민(조윤희 분)은 여리고 나약했던 이미지에서 강해진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태성의 복수로 풍비박산이 된 집안을 수습하기 위해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빵집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생활 전선으로 뛰어든다.

나약하고 가련한 여주인공이었던 한지민은 연인이었던 태성(이태곤 분)에게 버림 받고 괴로워하며 시청자들에게 동정 어린 시선을 받아왔다.

지민은 부유한 집안의 촉망 받던 발레리나였으나 태성으로 인한 집안의 몰락, 아버지의 병환, 다리부상 등 연이어 닥친 불행 앞에 그 동안의 나약함을 버리고 캔디형 여주인공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최근 문정호(박상원 분)와의 만남을 이어가며 23살 나이차를 극복한 새로운 러브라인의 탄생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힘든 처지에 놓인 지민에 대한 정호의 연민과 사랑이 더욱 커질 전망, 앞으로의 극 전개에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5일 방송된 '황금물고기'에서는 하늘병원을 차지한 태영이 원장업무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를 알게 된 지민은 재단 이사장인 정호를 찾는 모습이 그려져, 이후 태영의 복수에 장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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