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설' 북한선수 4명에 무슨일이...

김성지 기자  |  2010.06.29 14:22
↑잠적했던 것으로 잘못 알려졌던 북한 선수 네명. 왼쪽부터 안철혁, 김명원, 김경일, 박성혁.

한 때 잠적설에 휘말렸던 2010남아공월드컵 북한 축구대표팀 선수 4명이 고국으로 돌아가면 군사훈련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는 28일(한국시각) "본국으로 돌아간 북한 선수 중 적어도 4명은 군사훈련을 받게 될 것 같다"고 런던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보도 했다.

"북한은 불확실한 미래를 가지고 그들의 나라로 가게 됐다"는 제목으로 시작된 기사는 "적어도 4명의 선수들은 군에서의 혹독한 훈련에 직면할 것이고 김정훈 감독은 해임될 것이다"고 전했다.

4명으로 거론된 선수는 김명원(압록강 체육단), 안철혁(리명수 체육단), 김경일(4.25 체육단), 박성혁(소백수 체육단)이다. 정확한 이름까지 거론한 것이 눈에 띈다. 이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이들 넷은 '북한선수 잠적설'에 휘말렸던 선수들이다. 지난 18일 세계축구연맹(FIFA)가 홈페이지에 올린 선수명단에 경기장 자체에 없었던 것으로 표시되어 한 때 잠적설, 망명설이 나돌았었다.

고든 글렌 왓슨 FIFA 미디어담당관은 "리스트에 네 선수 이름이 빠진 것은 기술적인 문제다. 인쇄과정의 문제로 불참 선수로 표기된 것일 뿐이다"며 "선수들은 경기장에 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홈페이지는 이들이 이날 경기에 불참한 것으로 표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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