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루니' 정대세가 월드컵 경기 이후 시차로 인한 고생을 털어놓았다.
정대세는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아침 6시 반인데도 잠을 잘 수 없다"며 "시차에 강한 내가 수면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괴로워하고 있다"고 남겼다.
시차에 적응하지 못한 그는 밤새 '사카츠쿠' 게임을 즐겼다고 고백했다. 사카츠쿠는 일본 게임개발사 세가에서 만든 게임으로 월드컵을 배경으로 일본 국가 대표 선수들이 활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밤새 적막하게 사카츠쿠에 몰입하고 있다"고 적었다.
정대세는 앞서 블로그에 이 게임을 공개하며 "이 타이틀(버전)을 받기 위해 가와사키에서 남아공까지 항공 택배를 이용했다"고 적었다.
한편, 정대세가 속한 북한대표팀은 2010남아공월드컵 '죽음의 조'라 불리는 G조에 속해 3전 3패로 44년만의 월드컵 출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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