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차기작 '러브송' 향방은?

김수진 기자  |  2010.06.30 10:18

30일 오전 자신의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져 발견된 고 박용하의 차기작인 드라마 '러브송'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고 박용하는 8월 말께 이 드라마의 해외로케이션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연기활동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고인의 비보에 난항이 예상된다.

관계자는 30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한류 배우 (고)박용하와 윤은혜를 포진한 '러브송'은 벌써부터 해외 아시아 각국에서 수출에 대한 협의가 오가는 중이었다"고 밝히며 "주연배우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제작진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이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러브송'과 관련해 지난 29일 고 박용하와 만남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갑자기 연락이 안됐다. 비보를 접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고인이 드라마에 대한 열의도 대단했는데…. 현재 이렇다 말할 상태는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러브송'은 한국판 '첨밀밀'로 여명, 장만옥 주연 로맨스 드라마 '첨밀밀'의 한국판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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